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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라운지] "이젠 실탄 두둑…동남아 공략 궤도 오를것" 2017.09.13 17.34
증자로 확보한 2800억 투입해 해외법인·R&D센터 세울 것…전력시장 불황 내년 탈출예상
추가증자없이 자금조달 가능…현대重 회사채보증, 2년내 해소


김근안 현대일렉트릭 전무

현대중공업그룹 분할 4개사 중 가장 조명을 덜 받았던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4일 나란히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증자 규모는 현대일렉트릭 2700억원, 현대건설기계 3400억원 등 총 6100억원에 달했다. 양사에 대한 시장 반응은 천양지차였다. 자금 활용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현대건설기계는 증자 발표 직후 주가가 소폭 떨어졌으나 이내 제자리를 찾았다. 반면, 현대일렉트릭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현재까지 15% 이상 떨어졌다.

현대일렉트릭이 연구개발비 및 시설투자라는 다소 추상적인 목적을 내세워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려했기 때문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되자 현대일렉트릭은 해명에 나섰다.

김근안 현대일렉트릭 전무(CFO)는 13일 경기도 분당 사무소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전력시장 불황은 바닥을 찍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선진 기술 확보에 좀 더 속도를 내야 하는 시기라는 판단에 증자에 나섰다"고 운을 뗐다.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4월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본부가 분할되면서 신설된 회사다. 변압기, 고압차단기, 회전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분포된 40여 개 자회사 및 종속회사를 통해 송배전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공장은 울산광역시에 있으며, 연구소는 경기도 용인과 중국 상하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다.

김 전무는 "ABB나 지멘스 등 글로벌 전력기업들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유럽 본진인 독일이나 스위스에 연구소를 지어 슈퍼 엘리트급 인재들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현대중공업에서 인수하려고 했던 불가리아법인도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인수해 전력시장이 커질 때 그에 맞춰 대처해나가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증자금 2800억원 중 1100억원은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700억원은 중저압제품 스마트공장 신설에 쓰일 계획이다. 장부가 467억원인 불가리아법인 인수에는 363억원을 쓰고, 중국 생산법인은 400억원으로 인수한다. 김 전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매년 약 5000억원의 매출 증대와 원가절감은 물론 제품 개발설계 기간도 30%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추가적인 증자는 없고 향후 필요한 자금은 영업을 통해 확보하는 현금을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시장은 지난해 2520억달러(약 284조원) 규모로 2020년까지 연평균 6%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에 불과한 현대일렉트릭은 지역적으로는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사업적으로는 조선산업과 연관한 전력장비를 통해 글로벌 전력회사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무는 "동남아시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따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싱가포르 지사와 함께 올해 신설한 태국법인을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에선 지난 7월 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통합스마트선박솔루션(선박경제운항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김 전무는 "현대글로비스와 폴라리스쉬핑에 적용해 운항 중"이라며 "향후 5년간 700척에 이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가격은 척당 1억원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 제기된 8조원 규모 현대중공업그룹 연대보증 회사채에 대해서 그는 "부풀려진 면이 크다"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회사채를 갚을 것이기 때문에 2년 내에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설립 첫 해인 올해 현대일렉트릭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52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수준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각각 13.1%, 15% 증가한 2조3210억원, 18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진호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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