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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發 D램 치킨게임, 정말 올까? 2017.11.04 11.01
- 시장 호황에 삼성전자 이익률은 59%까지 상승
- "D램 증설, SK하이닉스-마이크론도 따라올 것"
- 실제 의도는 결국 중국의 신규진입 '견제' 포석

삼성전자 8GB HBM2 D램.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D램 생산능력(CAPA)의 증가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공급 증가는 그렇게 쉽게 일어나진 않을 것이다”

D램 시장에서 또 다시 ‘치킨게임’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 치킨게임이란 단어는 이미 대중에게 익숙하다. 공급량 증가와 가격 인하를 통해 상대 업체의 수익성을 악화시킨 후 그 틈을 타 공격적인 투자로 점유율을 늘리는 방식이다. 마치 닭 두 마리가 서로 충돌할 때까지 마주보며 달려온다는데서 유래했다.

이런 치킨게임이 D램 시장에서 격화됐던 시기는 2000년대 중후반이다. 90년대부터 조금씩 조짐을 보이던 이 시장의 치킨게임 양상은 2009년 독일 키몬다의 파산, 일본 업체들의 몰락 후 빅딜을 통한 ‘엘피다’로의 통폐합으로 이어졌다. 결국 엘피다마저 2014년 미국 마이크론에 흡수되며 D램 시장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 세개 업체가 시장을 나눠갖는 과점 형태가 형성됐다.

◇60% 육박하는 삼성 D램 이익률

이후 한국의 두 업체가 약 70%를, 미국 마이크론이 30% 가량을 점유하는 형태로 시장을 이어오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치킨게임 이전부터 1위를 달려 온 삼성전자는 기술 격차는 물론 전체 시장의 물량에 대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

그러다 최근 들어 모바일과 서버용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이른바 ‘슈퍼싸이클’이 이어지면서 D램 제조사 모두가 실적 개선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좋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반도체 사업에서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도 46%라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론 30%대로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경우 비(非)메모리 분야가 포함된 점을 고려하면 메모리 분야 이익률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D램 영업이익률을 59%로 추정했다.

이러한 호황에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공급 부족(Shortage) 현상이 함께 작용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이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일시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갈수록 미세공정의 기술 난이도 자체가 높아지면서 빠른 증설이 어렵다는 점에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치킨게임 시나리오, 결국 중국의 진입에 대비한 견제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 캠퍼스의 일부 공간을 D램 생산용으로 구축하고, 화성의 낸드플래시용 16라인도 D램용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발(發) 치킨게임의 재림’에 대한 예상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트렌드포스도 “삼성전자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이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이를 따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40% 중반대인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관련 질문에 대해 “(평택 증설 추진은)당장의 상황보다는 2~3년 후 상황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풀이하면 결국 삼성전자의 치킨게임 시도는 시장에 신규진입하려는 중국 업체에 대한 견제 포석이 깔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현 상황에서 점유율을 더 늘릴 경우 자칫 반독점 관련 법 위반으로 일부 국가에서 조사와 견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시장 내 업체를 겨냥했다기보다는 새로운 진입자를 경계한 행보로 봐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D램 제조사들의 영업이익률은 기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황이므로 어떻게 보면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 미리 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사진 전경. 삼성전자 제공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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