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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시황분석] 압축 차별화 장세
작성자 레벨국가대표 작성일 2017.01.09 18:03 좋아요 + 1 조회 2486

1월 초중순 연초 장세는 예상대로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 모두 계속해서 연중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한 번도 5일 이평선을 무너뜨리지 않는 견고한 흐름이다.




이렇게 차트로 봐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평화롭다는 느낌인데
실제 투자자들이 지금쯤 느끼는 시장 체감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지수가 오른다고 해서 꼭 많은 종목들이 상승하고 
쉽게 수익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말이 와닿는 요즘이다.

오늘 시장만 예를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코스피 종합지수가 -0.02% 하락했는데 이 정도는 통상 보합이라고 표현하지 하락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장마감 직전까지 소폭 플러스를 유지하기도 했다.

아무튼 지수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무난한 장세라고 봐야하는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수와 하락 종목수는 극단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수 257개, 하락 종목수가 무려 551개로 2배가 넘고
코스닥도 454개 vs 654개로 하락 종목수가 평상시보다 많은 편이다.

지수가 거의 흔들리지 않거나 아주 소폭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결과이다.

이것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 등 주로 초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지수는 덜 흔들린 결과고, 다시 말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아니었다면 지수가 적지 않게 하락했을 장이다.

반대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크게 오르지 않고 다른 종목들이 골고루 강세를 보이면서
이렇게 지수를 방어했다면 지수 대비 체감이 아주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시장의 메이저들은 종목들을 골고루 올려주며 
일반 개인에게 수익을 쉽게 안겨주기 싫은 것 같다.

아주 극단적인 압축 차별화 장세를 만들고 있다.

코스닥과 소형주 섹터에서도 경제민주화 또는 무상교육 테마들처럼 아주 일부의 테마주
예컨데 케이씨에스, 로지시스, 메가엠디, 능률교육 등 일부 종목은 폭등한 반면
다른 쪽에서도 좋은 종목들이 많은데 대부분 잠잠한 상황이다.

그래서 그 일부 종목들을 보유하지 못한 사람은 연초 장세에서 소외되고 있다.

막말로 삼성전자, 하이닉스는 아주 좋은 기업, 나머지는 별로 안좋은 기업..
케이씨에스, 로지시스, 메가엠디, 능률교육 등 경제민주화와 교육 관련주는 아주 전망 좋은 테마,
나머지는 별로 전망이 좋지 않은 테마.. 라고 시장이 말하는 듯 하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매일매일 강한 종목을 발굴해서 단기매매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런 압축 차별화 장세가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여러 종목 고민할 필요 없이 딱 몇몇 종목만 집중 매매하면 되니까..

그런데 여러 종목으로 포트를 구성해서 보유하는 전략을 쓰는 사람은
시장에서 간택될 그 몇몇 종목을 미리 예상하지 못할 경우 재미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몇몇 종목을 미리 다 맞추는 것은 사실상 신의 영역이지 않은가.


그럼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까?

두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위에서 말한대로 그날그날 강한 종목 위주로 단기매매하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것이다.

      앞으로를 미리 예상하지 말고 그날 저항을 강하게 돌파하거나 신고가를 갱신한 종목들로 매매한다면
      이런 장세에서도 빠르게 고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수익낼 많이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바쁜 직장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여건이 되지 못하거나
      매일 그렇게 민첩하게 분석할만한 능력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둘째, 그렇다면 나름대로 올해 유망한 종목들(실적이나 테마 분석)을 선별해서 편입하고
      당장은 좀 지루하더라도 내 차례가 오기를 차분하게 기다리는 전략이다.

      매일 치열하게 분석하지 않아도 한 번 좋은 종목들을 발굴해서 매수했다면
      또 그 종목들에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결국 좋은 흐름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오늘처럼 다소 지루한 장세가 오더라도 안절부절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은 당분간 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되거나, 현재 시가총액이 크게 저평가 되어 있거나, 
또는 향후 몇 년간 강한 성장성이 있는 종목의 주가는 결국 상승한다고 본다.

그런 종목들마저 무너지고 꺾일 장세는 전혀 아니다.

우선 코스피는 2060선, 코스닥은 650선 이상까지 열어두고 
본인 상황에 맞는 방향으로 확실한 컨셉을 가지고 대응하길 바란다.

내가 지금 무슨 매매를 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뭘 할 수 있고 뭘 원하는지 개념을 적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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