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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시황분석] 더 길어지는 정국 혼란 상태
작성자 레벨국가대표 작성일 2016.11.28 17:04 좋아요 + 3 조회 1324

한국에서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혹한지 통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경제 분석, 업황 분석, 기업 분석 등 객관적인 분석은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

우리시장은 그저 우울함과 분노의 심리, 정치적 불확실성만을 반영하며 연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강세장을 이어가는 반면 우리시장의 소외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물론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한국 외 이머지 마켓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시장의 전체적인 상황은 달러 강세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정국 혼란, 정치적 불확실성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미국, 일본, 독일.. 선진국 증시다.

특히 트럼프 당선 이후 초강력 상승세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언론에서 우려했던 트럼프라는 인물의 당선은 결과적으로 미국에게 호재로 판명되고 있다.




중국, 대만... 아시아 이머징 증시다.

매우 견고한 흐름이다.





이제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다.

코스닥은 연중 최저치로 내려와 오늘도 갈피를 잡지 못하며 흘러내리고 있다.
위의 해외 차트들과 비교해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코스피는 최소한 지켜줄 자리는 지켜주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주 영향이 컸을 뿐
대형주들을 제외하고 보면 나머지는 코스닥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요렇게...



어찌보면 참 복잡하고 어려운 시장이지만 이럴때 일수록 쉽게 생각해야한다.

두 가지로 압축해서 정리해보자.


첫째, 지금의 정국 불안이 어느정도 해소 국면을 맞이하기 전까지..
그러니까 탄핵안이 통과된다거나, 대통령이 자진 하야를 결정한다거나,
또는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국민과 야당이 공감할 수 있는 중립내각이 구축된다거나
어떤 식으로든 분명한 방향으로 사태가 수급 될 때까지 시장은 제대로 상승하기 힘들다고 본다.

지난 금요일처럼 중간중간 반등은 있겠지만 제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지금은 최악의 상황과 우려가 대부분 반영되어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추가하락 여력도 크지 않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된다고 해서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처럼 시장이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충격은 커녕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가(불확실성 해소) 될 수 있다.


다만 12월 초에 있을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와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조금 더 눌릴 폭은 열어두고 있는 것이 마음 편할 듯 하다.




둘째, 우리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해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런저런 불확실성들이 해소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다.

주가는 나라 경제가 활성화되고 전망이 밝아져야 상승하는게 아니다.

최근 그리스 증시는 경제가 활성화되고 국민들이 행복해서 급상승하는가?

아니다. 주가는 기대감이 있을때 가장 강하게 상승하고
모두가 환호하며 안심하게 되면 오히려 상승세가 주춤한다.

지금 우리를 억누르는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그것은 곧 기대감의 생성을 의미한다.

이제는 좋아지겠지, 이제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기대감으로
과도하게 눌렸던 시장은 그만큼 강하게 회복될 수 밖에 없다.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이러한 격언을 명심해야 한다.

골이 깊다고 포기하거나, 너무 어둡다고 포기하면 그것은 반대로 하는거다.



지금은 너무 성급하게 매수할 때도 아니고, 투매할 때도 아니다.

당분간 마음을 비우고 버틸 주식은 버텨야 하며
현금 비중도 어느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다.

결국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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