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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시황분석] 그동안 시장이 하락한 이유
작성자 레벨국가대표 작성일 2016.10.30 20:24 좋아요 + 2 조회 896

지난 주말까지 우리시장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해외증시와 전혀 다르게 지속적인 하락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주, 아니나 다를까 '최순실 게이트'라는 숨어있던 대형 악재가 튀어나오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꽁꽁 숨어있던 악재는 아니었으나 
상상도 못했던 구체적인 증거가 공개되면서 국민들이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국가적 패닉 상태까지 예상하지는 못했으니 사실상 숨어있던 악재다.

10월 우리시장이 이 지경까지 된 것은 사실상 최순실 게이트의 파장을 미리 감지한
가장 정보력이 빠른 최상위 세력에 의한 선제적 대응이 있었다고 봐야한다.

다시 말해 지난 10월 초부터 시장은 작금의 사태를 선반영 해왔다는 얘기고
그 정보를 알지 못했던 일반 개인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외국인도 이 상황의 피해자가 된 것이다.


누구를 원망하랴. 

이 상황을 미리 알아서 진작에 주식을 전량 매도하고 아무런 매매도 하지 않아 
전혀 손실을 보지 않았다면 참 좋았겠지만 그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주식 고수가 아니라 청와대나 검찰 쪽 핵심 정보통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나마 손실을 최소화하여 큰 피해 없이 견디고 
앞으로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강세 기조로 돌아서는 코스에
이 이상 만회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선이고 진짜 고수가 되는 길이다.



본 시황에서는 지난 10월 초중순 대체로 이러한 전략을 제시했다.


(10월 9일) 
의미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금 비중이 있어야 한다.


(10월 16일)
펀드환매가 주춤하려면 역시 지수가 더 충분히 하락해야 하며
지난 9월과 마찬가지로 기관이 순매수 하기 전까지 의미있는 시장 반등은 어렵다.

이런 상황이라면 코스피는 2000선, 코스닥은 650선까지 다시 조정 여력을 열어두고
5일선 안착이나 기관의 순매수 전환 등 긍정적 시그널을 기다리는 차분한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조정이 너무 과도해 이제 반전 가능성을 열어놓자 했는데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어쨋든 숨은 악재의 노출로 반전이 나온 것이다.


아쉽게도 청와대 정보통이 없어 최순실 게이트를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보수적으로 대응하자는 전략을 누차 강조했기 때문에 그래도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럼 이제는 어떻게 봐야할까?

일단 최순실 게이트가 만천하에 노출된 지난주 화요일 이후 시장은 단기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악재가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지속 하락하더니 악재가 노출되자 반전이 나온 것이다.
(이런게 주식시장의 습성)


만약 시장이 하락한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면 당연히 V자 급반등 가능성을 열어놔야겠지만
어쨋든 이유가 있었고 그것이 단발성으로 그칠지 아닐지 판단이 어려운 것 같다.


이번주 대통령과 청와대가 어떤 쇄신안을 내놓을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의 원성과 패닉을 단기간 잠재우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태통령이 하야를 결정한다 해도
역사상 초유의 사태로 국정공백 우려가 높아지며 시장은 단기간 흔들릴 수 있다.

그렇다고 이미 악재를 선반영해 과도하게 하락한 시장이 여기서 추가 하락할 여력도 크지 않아 보인다.


즉, 추가 급락이나 강력한 반등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제한적 반등 후 되눌리는 형태가 반복될 가능성을 열어놓자.



일단 코스닥 기준 약 630~650의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보는게 원칙인데
만약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된다면..

예를 들어 현재 국민들의 패닉이 크게 개선되는 분위기가 된다거나
기관, 외국인의 강력한 순매수가 다시 유입된다면 
추가 반등 여력을 좀 더 열어두는 정도로 그때그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전체적으로 조정시 매수, 반등시 단기매도 관점..
현금 비중은 연말까지 일정 수준 남겨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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