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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슈분석] 라니냐(기후변화)
작성자 레벨셜록 작성일 2016.08.01 16:09 좋아요 + 3 조회 1287


안녕하세요. 주담 회원 여러분.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 계시나요? 휴가 가신 분들도 계실거고, 업무에 바쁜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은 잠깐 쉬어가는 코너로 날씨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갑자기 날씨?


작년 겨울이 엄청 춥고, 올해 여름이 습도로 가득 찬 이유는 다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지구온난화가 아닌, 바로 '라니냐'입니다. 


'여자 아이'의 분노



라니냐(La Nina)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란 뜻입니다. 비교하면 엘니뇨(El Nino)가 '남자아이'란 뜻입니다. 

학술적으로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이례적으로 낮아져서 그 연쇄 효과로 서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것이 어떤 문제가 발생을 일으키는 지는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지구는 자연 생태계 일명 'Eco System'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 부분에서 이상이 생길 경우 연쇄 반응이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만 봐도 과거 사례에 따른 현상을 분석한 기사를 보면


'기상청이 겨울철에 엘니뇨가 발달하고 다음 해 약화했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라니냐가 발달하는 시기(8∼9월) 우리나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자주 위치함에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저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자주 통과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로 인한 간접적인 영향뿐 아니라 중위도 기압계, 태풍 등의 영향을 받으므로 지구 기압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28/0200000000AKR20160728168000004.HTML)


딱 지금 대한민국의 날씨를 알 수 있죠? 평년기온은 사실 작년보다 조금 낮거나 평이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더위를 호소하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대가 강하고 그에 따른 습기가 매우 강력하게 유입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연쇄반응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 관점, 국내적 관점에서 기후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영향을 받는 종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GLOBAL


#1 곡물 가격 상승


사료주 : @우성사료, 팜스코, 대한제당, 이지바이오, 팜스토리

양돈주 : @팜스코, 이지바이오, 팜스토리

가금주 : @팜스코, 이지바이오, 팜스토리, 하림, 마니커

소비재주 : @오리온, 크라운제과, 해태제과, 롯데제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농심


팜스코


곡물 생산량의 감소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바로 영향을 받는 업종은 사료주와 소비재주입니다. 
당장 라니냐로 인해서 대두, 대두박, 옥수수 등의 상품가격이 급등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와 과자, 맥주 등의 소비재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료를 필요로하는 양돈업, 가금업도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당장 중국의 2015년 돼지고기 소비량은 5716만톤으로, 돼지고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상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돼지 사료의 원료가 되는 대두는 북미와 남미에서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데 사료가격이 상승할 경우, 돼지고기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이 양돈업과 가금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것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좋거나 나쁜쪽으로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호주 축산업 상품 재고량 증가

한우주 : @팜스코, 팜스토리

소고기 유통주 : @한일사료 


한일사료



호주는 세계적인 소고기 생산국가입니다. 호주의 소고기 물량 증가와 가격하락이 예상된다면 당장 국내 한우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선 한우농가와 직접 계약하여 한우를 생산하고 있는 팜스코와 팜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다른 영향으로 소고기 수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한일사료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대체재인 소고기로 눈을 돌리게 할 것입니다. 또한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돼지고기를 섭취하지만, 최근 소득의 증가로 소고기 소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 소고기 유통 업계는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에너지 소비 증가

석유,가스에너지주 : @에스오일, SK이노베이션, GS, LG상사, 대우인터내셔널, E1
에너지관련주 : @지역난방공사, 한전KPS, 이건산업, 남해화학

SK이노베이션


북반구에 몰아칠 한파는 에너지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특히 전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몰려있는 유럽대륙, 동아시아, 북미의 에너지 소비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석유가스를 수입해서 공급하는 에너지 업종은 큰 이익이 예상됩니다. 그 밑바탕에는 석유가격의 상승이 예상됩니다.(다만 석유는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가격이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은 힘듭니다.)



2. LOCAL

# 심각한 기후 변동으로 인한 전력 소비 증가

@한국전력

한국전력



지역난방공사, 이건산업, 여수그린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남해화학은 열에너지를 생산해서 공급하는 업체이고 한전KPS는 발전, 난방, 전력시설을 공급하는 인프라 업체인반면, 한국전력은 생산된 전력을 사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게다가 공기업이기 때문에  전력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 오히려 손해인 구조입니다. 올해 여름의 폭염과, 겨울에 예상되는 한파는 전력 수요를 큰 폭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민영화 이슈, 전력당 단가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라니냐 이슈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우변화로 인한 농업의 중요성

@농우바이오, 효성오앤비


농우바이오



국내 종자 시장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는 외국계 회사에 밀리지 않는 토종 종자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파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종자의 힘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치 종목으로 판단됩니다.

효성오앤비 역시 친환경 비료주로써 농우바이오와 함께 유심히 여겨볼 필요가 있는 종목입니다. 식물의 성장속도가 중요한 미래에, 효성오앤비의 제품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라니냐 이슈에 대해 분석을 하였습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셨나요? 




3. 주의점


라니냐 현상은 엘리뇨 현상과 마찬가지로, 발생한다고 해서 당해에 충격이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충격은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그 충격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인류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주를 매수한다고 해서 당장의 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그 영향이 주가에 미치는 수준은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니냐 현상은 인류에 축복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주식이 누군가의 불행을 담보로 한다는 것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주 이슈분석은 다시 정치테마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라니냐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담 회원님들의 성투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은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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